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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년 11월

2024. 11. 05

by 화면속여행자 2024. 11. 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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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나의 하루의 시작은 꽤나 좋았던 거 같다.

 

하지만

지금 나의 기분은 바닥을 치고 있다...

 

이유는 여러 가지...

오늘따라 내가 너무 미워지는 거 같은 날이다..

후회도 가득해지고, 눈물이 흐를 거 같은 날

 

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지 않을까 싶다.

 

그래도 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

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한다.

 

근데 그 노력이 조금 부족한가?

아니 많이 부족한 거 같다.

 

요즘은 내 마음과 내 생각들은 거의 지킬 앤 하이드다.

 

이랬다가 저랬다가 아주 구불구불 도로를 만든 중이다.

 

무언가를 해보고 싶어서 시작한 날도 이제 어엿

세 달 정도 되어 가는 거 같다.

 

하지만 결과가 너무 좋지 않다...

그래서 기분이 좋지 않다...

 

주변에서는 내가 너무 빠른 시간 내에 큰 결과를 바란다고 한다.

 

맞다.

그 말이 다 맞다.

하지만 나의 상황에서는 빠른 시간내에 결과가 나오길 바랄 수밖에 없다.

 

 

어린 나이에 취업을 해

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취업을 해서 여태 7년 8년이라는

사회생활을 해왔지만 여전히 처음 도전은 두렵고, 무섭다.

 

"잘할 수 있을 거야" 수백 번을 다짐해도

막상 현실이 보이면 너무 무서운 게 도전인 거 같다.

 

나는 언제쯤 새로운 시작을 즐길 수 있게 될까?

아직은 내가 경험이 많이 부족한 탓이겠지?

 

 

요즘은 수도 없이 생각한다.

 

 

"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가?"

"나 지금 잘 살고 있는 건가?"

"나 지금 괜찮은가?"

.

.

.

이 외에도 다양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.

생각을 좀 비우라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

그것마저도 쉽지 않은 나의 성격...

 

아주 못난 거 같아서 오늘은 좀 힘든 하루가 될 거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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